데이터 분석 · 2026-09-17

재회 지수 1,007명 분포, 내 점수는 어디쯤일까

재연 진단에서 나온 재회 지수 1,007명분을 구간별로 세어 봤다. 평균은 60.2점이고, 절반 이상이 50~64점 구간에 몰려 있다.

가운데가 높고 양끝이 낮은 종 모양의 분포 곡선

재회 지수를 받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 점수가 높은 건지 낮은 건지다. 비교할 대상이 없으면 숫자는 그냥 숫자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1,007명분을 구간별로 세어 봤다.

재회 지수 구간별 분포
20~34점0.9% n=9
35~49점11.6% n=117
50~64점53.8% n=542
65~79점30.1% n=303
80점 이상3.6% n=36

재연 진단 1,007명(중복 제거). 같은 사람이 여러 번 받았으면 첫 진단만 셌다.

평균은 60.2점이다. 절반이 넘는 53.8%가 50~64점 사이에 있다. 즉 55점을 받았다면 그건 낮은 점수가 아니라 가장 흔한 점수다. 반대로 80점 이상은 3.6%뿐이라, 그 점수를 기대하고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실망한다.

점수를 만드는 것은 대부분 바꿀 수 있는 것들

재연의 재회 지수는 AI가 감으로 매기는 값이 아니다. 교제 기간, 이별 주도, 이별 사유, 연락 상태, 매달림 이력, 상대의 새 연인 여부, 경과 시간 일곱 가지에 정해진 가중치를 더해서 나온다. 같은 입력이면 항상 같은 점수가 나온다.

그중 차단 상태, 매달림, 다툼, 경과 시간 네 가지는 앞으로 바뀔 수 있는 항목이다. 이별 사유나 교제 기간처럼 이미 지나간 것과 다르다. 그래서 리포트에는 지금 점수와 함께, 바꿀 수 있는 조건이 모두 정리됐을 때의 점수가 같이 나온다.

이별 사유별 평균 재회 지수
외부 요인66점 n=162
성격 차이61.3점 n=267
잦은 다툼60.1점 n=207
감정 변화58.5점 n=255
신뢰 문제53.3점 n=116

사유는 진단에서 본인이 고른 값이다. 1,007명 기준.

거리나 상황 때문에 헤어진 경우가 66.0점으로 가장 높고, 신뢰가 깨진 경우가 53.3점으로 가장 낮다. 열세 점 차이다. 다만 가장 낮은 신뢰 문제조차 평균이 53점이라는 점은 짚어 둘 만하다. 사유 하나로 끝이 정해지지는 않는다.

점수가 바뀐 사람들

진단을 두 번 이상 받은 사람은 467명이다. 그중 마지막 점수가 첫 점수보다 오른 사람이 188명으로 40.3%, 내린 사람이 111명으로 23.8%였다. 나머지는 같았다.

점수가 오른 쪽은 대체로 같은 변화를 거쳤다. 매달림을 멈췄고, 마지막 접촉일이 뒤로 밀렸고, 차단이 풀렸다. 점수는 운세가 아니라 상태의 요약이라, 상태가 바뀌면 숫자도 따라 바뀐다.

지금 점수가 낮다면 그건 지금 조건의 결과입니다. 조건 중 넷은 앞으로 바뀔 수 있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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